두왓, ITB Asia서 AI 호스피탈리티 OS 'aurora' 공개

AI 호스피탈리티 OS 'aurora' 서비스 화면 (사진=두왓 제공)

두왓(DOWHAT, 대표 김주영)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ITB Asia 2026'에서 AI 호스피탈리티 OS 'aurora(오로라)'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ITB Asia 2026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샌즈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두왓은 행사에서 호텔 운영 과정에 AI와 데이터를 연계한 aurora의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두왓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2026 싱가포르 KTSC 해외실증(PoC) 프로그램' 선발기업으로, 현지 호텔·리조트 등 수요기업과 실증을 진행하며 싱가포르와 동남아 시장에서 솔루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ITB Asia 2026' 두왓 부스 (사진=두왓 제공)

aurora는 모바일 체크인과 키오스크, 객실 태블릿, 직원용 앱, 하우스키핑·시설관리 등 두왓이 호텔 현장에 구축해 온 서비스를 하나의 운영 체계로 연결하고 AI를 결합한 플랫폼이다. 예약부터 투숙, 서비스 이용과 직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고객 단위로 연계하는 구조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서비스는 예약·판매, 체크인·체크아웃, 인하우스 고객서비스, F&B, 백오피스 운영, CRM·마케팅 등 6개 영역 17개 제품으로 구성된다. 호텔별 운영 환경과 필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ITB Asia에서는 이전 투숙 이력과 고객의 요청·선호 정보를 다음 방문 서비스에 활용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베타 서비스에는 AI Chatbot 기반 다국어 응대와 AI CRM & CDP, AI Booking Engine을 활용한 개인화 제안, Smart Housekeeping 연계 업무 지원, AI Insight 운영 분석, AI VOC 리뷰 분석 등이 포함됐다.

 

설정된 AI 대응 범위를 벗어난 업무는 직원에게 전달되고 처리 결과는 다시 운영 데이터로 축적된다. 두왓은 이를 통해 고객 접점과 호텔 내부 운영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연계해 활용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호텔·기업과의 사업 협의도 진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The Beach House Resort는 하우스키핑과 직원 운영 AX 기능에 대한 데모를 요청했으며 FINNS Bali와는 DX·AX 및 AI 호텔 운영을 논의했다. 태국 Paradise Beach Resort Koh Samui와는 부킹엔진, AI CRM,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후속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JTB와 Rakuten Symphony와는 일본 호텔 대상 솔루션 유통과 신규 사업모델 가능성을 검토했다. Fever와는 한국 액티비티 공동판매 모델을 논의했으며, Juniper Group과도 아시아 호텔 DX·AX 사업 협력 가능성을 협의했다.

 

김주영 두왓 대표는 “AI 모델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호텔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이를 운영에 연결하는 경험”이라며 “두왓은 이미 현장에서 축적해 온 고객·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aurora를 아시아 호텔의 AI 운영 표준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