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가 주관하는 ‘위험사회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 컨소시엄’이 대학의 경계를 넘어선 공동교육과 AI 융합인재 양성 체계 강화에 나섰다.
선문대는 지난 29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2026 HUSS 위험사회 컨소시엄 총장단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문성제 선문대 총장과 여영현 총괄사업단장을 비롯해 엄종화 세종대 총장,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 오용준 국립한밭대 총장, 박용수 국립순천대 부총장과 각 대학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대학 간 협력체계 강화와 2026∼2029년 추진되는 2단계 사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5개 대학은 AI 융합교육 고도화와 공동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위험사회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인구구조 변화, 사회적 갈등 등 복합적인 위험에 대응할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주관대학인 선문대는 세종대, 순천향대, 국립한밭대, 국립순천대와 교육역량 및 특성화 자원을 연계해 인문사회적 통찰력과 첨단기술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학생들이 소속 대학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융합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 교육과정과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대학별 교육 여건과 학사제도 차이로 발생하는 제약을 줄이기 위해 학점교류를 활성화하고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참여 교원에 대한 지원 강화와 대학 내 유관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 등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 개선 과제도 공유했다.
참여 대학들은 개별 대학의 성과를 컨소시엄 공동 성과로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대학별 강점을 결합한 공동 교육과정과 마이크로디그리 운영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실제 사회문제를 탐구해 해결책을 찾는 현장형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문성제 선문대 총장은 “사업의 핵심은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의 경계를 허물어 학생들에게 더 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5개 대학의 강점을 결집해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여영현 총괄사업단장은 “AI 융합교육과 대학 간 공동교육을 더욱 고도화하겠다”며 “복합적인 사회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천형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