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토착비리는 자치·분권 무너뜨리는 범죄…공정·원칙 바로 세우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토착비리는 자치와 분권의 토대를 무너뜨리는 범죄"라며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부패와 유착을 근절하기 위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경찰이 재계약 청탁 사건 등 토착비리를 단속한 사례를 담은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부패와 유착을 방치하면 지역 경쟁력은 물론 부실공사로 국민의 안전까지 훼손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유착과 부패는 내부고발조차 쉽지 않아 스스로 바로잡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가 더 곪아 터지기 전에 팔을 걷어붙이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라고 수사 당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 8개월간 진행한 1차 토착비리 특별단속을 언급하며 “토착비리 근절을 위해 애쓰고 계신 경찰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11월부터 진행될 2차 특별단속에 대해 “수사 대상을 지역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대해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반칙과 특권이 통하는 낡은 관행을 바로잡고 지역 공직사회에 공정과 원칙이 바로 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