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KT-1 훈련기 2대 공중 충돌…조종사 전방 주시 미흡

공군 제3비행단 소속 KT-1 훈련기 2대가 지난 9월 경남 사천 인근 상공에서 충돌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군 KT-1 훈련기. 세계일보 자료사진

공군에 따르면 사고는 9월 1일 오전 9시쯤 사천 공군기지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착륙을 시도하던 KT-1 훈련기의 날개가 같은 기종 다른 기체의 동체와 접촉했다.

 

2대 모두 안전하게 비상착륙했고 조종사들도 다치지 않았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다만 두 기체는 동체와 날개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조종사가 전방 주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문책위원회에 회부했다.

 

KT-1 훈련기는 과거 비행훈련 중 공중에서 충돌해 학생조종사와 비행교수 등 탑승자 4명이 전원 숨진 사고가 발생했던 기종이다.

 

공군은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이번 사고 조사 내용을 감찰 계통을 통해 비행 부대에 전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