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연, 이혼 후 母와 합가한 근황…“좋은 사람 찾아봐” 재혼 잔소리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배우 정애연이 이혼 후 어머니와 함께 지내는 일상을 공개하며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정애연은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정애연은 최근 공연 제작사를 설립해 배우와 프로듀서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근황을 전했다. 기획과 연기를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일터에서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소탈한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회식 다음 날 아침, 정애연은 외출복을 입은 채 화장도 지우지 않고 침대에 누워 있었다. 이를 본 어머니는 “세상에 화장이라도 좀 지우고 자야지”라며 잔소리를 건넸다. 정애연은 일어나서 씻겠다면서도 한동안 침대에서 벗어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어머니는 숙취에 시달리는 딸을 위해 해장용 북엇국을 준비했다. 식사 도중 정애연이 음식이 짜다고 하자 어머니는 “어제 술 먹어서 혀가 맛이 갔나 보다”라고 받아치는 등 현실 모녀다운 티격태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모녀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정애연의 재혼 문제로 이어졌다. 어머니가 “좋은 사람 있어? 좋은 사람 찾아봐”라고 권하자 정애연은 “아무도 소개시켜주지 않더라”고 답했다. 어머니가 “그래도 시집가야지”라고 재차 권유하자 정애연은 슬그머니 자리를 옮기며 화제를 돌렸다.

 

함께 살면서 겪은 서로의 고충도 털어놨다. 정애연이 “엄마 나랑 사니까 어때? 좋아?”라고 묻자 어머니는 “다 장단점이 있지. 늦게 들어오는 건 좀 그렇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정애연 역시 어머니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소속사 식구들과 회식하고 있었는데 다 동생들이잖아. 배우들이. 열두 시에 전화 온 건 엄마밖에 없었다”며 “엄마, 나 마흔다섯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내가 딸 가진 엄마니까. 마흔다섯이 아니라 딸이 60이 돼도 걱정이 되지”라고 응수해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애연은 결국 “나랑 평생 같이 살아야지”라며 어머니에게 손을 내밀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정애연은 2009년 배우 김진근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으나 2021년 협의 이혼했다. 이후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아들은 김진근이 양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