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이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암표와 자릿세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했다. 불꽃축제 관람 명당을 미리 차지한 뒤 돈을 요구하거나 웃돈을 받고 입장권을 되파는 불법행위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부산경찰청은 이달 7일 열리는 제21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암표 매매와 자릿세 징수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축제 당일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와 인근 도시철도역 등에 전담 단속·점검반 30여명을 배치한다. 특히 사복 경찰관을 현장에 투입해 은밀하게 이뤄지는 암표 거래와 자리 선점 후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적발할 방침이다.
암표 매매와 공공장소에서 자리를 선점한 뒤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경찰은 축제장 주변 음주소란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불꽃축제는 누구나 정당한 기회와 비용으로 함께 즐길 수 있어야 하는 시민의 축제”라며 “공공장소를 사유화하거나 축제 분위기를 틈타 부당한 이익을 얻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