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효문중, 국제 바칼로레아 중학교 과정 월드스쿨 인증

전북 지역 중학교 중 첫 사례
탐구중심 수업·평가개선 성과

전북 전주효문중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본부로부터 중학교 과정인 IB MYP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 학생 주도의 탐구 수업과 성장 중심 평가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개선해 온 성과로, 국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전주효문중이 IB 관심학교와 후보학교 단계를 거쳐 최종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IB MYP는 개념 기반 탐구 수업과 성장 중심 평가를 통해 학생의 사고력과 자기 주도성,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중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제 바칼로레아(IB) 본부로부터 중학교 과정인 IB MYP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전북 전주효문중학교 전경. 전북도교육청 제공

전주효문중은 2024년부터 인증 절차를 밟으며 교원 전문성 강화와 교육과정 개선에 힘써 왔다. 교원들은 IB 연수와 대학 연계 IB 비학위과정(IBEC)에 참여했고,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해 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 개선을 추진했다. 교내외 수업 공개와 사례 나눔을 통해 협력적인 수업 문화도 조성했다.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동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외교부 초청 강연과 정기적인 IB 활동에 참여했고, 학부모에게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IB 프로그램의 연계성을 안내했다. 인근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IB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지역사회 환경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인공지능(AI) 중점 학교와 관련 선도학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탐구학습과 학생 맞춤형 학습도 지원해 왔다.

 

전주효문중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학생 주도의 탐구와 성찰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학교 구성원들이 지역과 연결된 배움을 실천하고 수업과 평가를 함께 개선해 온 결실”이라며 “학교의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그 경험과 성과가 전북 학교 현장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