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열풍 속에서 올해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역직구)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이 전체 역직구 판매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K-뷰티’의 인기를 입증하는 모습이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9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7% 증가한 수치다.
상품별로는 화장품 판매액이 6363억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923억원), 음반·비디오·악기(844억원)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432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2787억원)과 일본(2002억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에서 각각 62.3%, 미국에서 30.4%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일본(-11.1%)과 미국(-7.8%)에서는 감소했다.
반면 올해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직구) 거래액은 1조98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직접구매액은 중국이 1조28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3094억원)과 일본(1989억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일본에서 32.4% 증가했지만 중국(-9.1%), 미국(-11.1%), 아세안(-25.0%) 등에서는 구매가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일본(1.8%) 등에서 증가했고 중국(-6.9%), 미국(-7.4%)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