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타고 훨훨…3분기 해외 역직구 41% 증가

3분기 역직구 1조944억원…화장품 6363억원으로 판매액 1위

‘K-컬처’ 열풍 속에서 올해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역직구)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이 전체 역직구 판매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K-뷰티’의 인기를 입증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서울콘 K뷰티부스트를 찾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9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7% 증가한 수치다.

 

상품별로는 화장품 판매액이 6363억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923억원), 음반·비디오·악기(844억원)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432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2787억원)과 일본(2002억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에서 각각 62.3%, 미국에서 30.4%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일본(-11.1%)과 미국(-7.8%)에서는 감소했다.

 

반면 올해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직구) 거래액은 1조98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직접구매액은 중국이 1조28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3094억원)과 일본(1989억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일본에서 32.4% 증가했지만 중국(-9.1%), 미국(-11.1%), 아세안(-25.0%) 등에서는 구매가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일본(1.8%) 등에서 증가했고 중국(-6.9%), 미국(-7.4%)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