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 앞서 여야 대표, 5부요인 등과 가진 사전환담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사전환담에는 조정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한병도 원내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표 등과 환담을 나눴다.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호철 감사원장 등도 동석했다.
이 대통령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만나 "잘 계세요?"라고 안부를 전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웃으며 "반갑습니다. 방송에서 자주 보는데"라며 인사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7년도 예산안은 약 820조원대 규모로 역대 최고 규모의 예산이다. AI 대전환과 민생회복을 위한 많은 고심이 담겨 있을 것"이라며 "국회는 이번 예산안이 국민의 삶과 민국 미래 위해서 긴요하게 잘 쓰여질 수 있도록 꼼꼼히 심사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협치도 강조하며 "경쟁하는 건 좋은데 경쟁이 전쟁이 되면 안 된다"며 "모두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합리적 경쟁을 하는 그런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면 좀 더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든다"고 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820조9000억원으로 올해 본 예산보다 93조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