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맞춤형 취업·창업 돕는다

서울시 11일 ‘일자리 페어’ 개최

‘생애 전 주기 경력 관리’로 전환
기업 100여곳 참여 채용 상담도
창업 성공자들 경험·성과도 나눠

서울시가 11일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와 서울가족플라자 일대에서 30∼50대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인 ‘2026 서울 커리업 일자리 페어’를 개최한다.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경력 단절에 맞닥뜨린 여성들의 맞춤형 취업과 창업을 돕는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울 커리업 일자리 페어는 새로운 서울 커리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맞춤형 취·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서울 커리업 참가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시는 여성 일자리 정책 브랜드인 서울 우먼업을 올해 서울 커리업으로 전면 개편했다. 재취업 지원에 중점을 뒀던 정책을 취업 준비부터 재직 중 경력 유지, 이직 및 직무 전환까지 ‘생애 전 주기 경력 관리’로 넓혔다.

이에 따라 시는 행사 당일 오전 11시 ‘서울 커리업으로 여는 서울 스마트 우먼 라이프’라는 서울 커리업의 비전을 발표한다. 우은빈 커벤져스 대표의 ‘나만의 경험으로 다시 여는 커리어의 가능성’ 특강도 진행된다.

이어 오전 11시∼오후 5시엔 100여개사의 ‘3단계 맞춤형 취·창업 지원관’에서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이 이뤄진다. 1단계는 직업·직무 탐색, 구직 준비도 진단, 일대일 진로 상담, 직업 체험 등 ‘탐색형’, 2단계는 구인 기업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첨삭, 인공지능(AI) 면접 체험 등 ‘취업 준비형’으로 구성된다. 3단계는 ‘창업 준비형’으로, 사업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상담, 창업 교육, 정책 자금 정보 제공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오후 7∼9시 ‘홈커밍 데이’에선 서울 커리업으로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여성들이 새 출발을 준비하는 여성들을 만나 자신의 경험과 성과를 나눈다. 임정열 소방 기술사가 특강에 나선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 재무 설계사 직무 설명회, 에어비앤비코리아의 공유 숙박 호스트 창업 설명회, G마켓의 이커머스 창업 설명회도 열린다. 커리업 고민 상담소와 수기 공모전 우수 사례 전시도 준비됐다. 취업 이후 직장 적응과 경력 관리 상담, 시의 출산·육아·돌봄 정책 통합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 커리업은 취업 준비부터 직무 전환까지 여성의 모든 일 경험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는 시의 약속”이라며 “서울 커리업 일자리 페어가 새로운 도전을 앞둔 여성에게 확실한 기회가 되고, 유능한 인재를 찾는 기업엔 신뢰할 수 있는 매칭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