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11-03 13:40:12
기사수정 2026-11-03 13:40:12
조선 기자재 등 고위험 사업장 많아 산재 반복…패트롤 점검 강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광주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중대재해로 인한 노동자 사망이 반복되자 고용노동부가 불시 현장점검에 나섰다.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3일 영암 대불산단을 찾아 불시 현장점검을 한 뒤 노사 및 시민단체와 현장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조선업 중심의 대불산단은 조선 기자재와 선박 블록 제조 등 고위험 사업장이 밀집해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대불산단에서 중대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는 총 11명(외국인 4명 포함)이다.
이날 류 본부장은 대불산단 내 중량물 취급, 화기 및 고소 작업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안전관리 대책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런 과정에서 이주노동자들이 작업 위험과 안전한 작업 방법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노동부는 소규모 사업장의 산재 예방을 위해 패트롤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관리 컨설팅 및 재정지원 사업도 집중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후 점검·감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류 본부장은 "잇따라 발생하는 산재는 현장에서 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신호"라며 "대불산단의 반복되는 사고를 끊고 안전한 일터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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