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바다 지키고 미래 음악인 키운다

광안리 반려해변 입양해 임직원 20명 정화활동…포니 동반해 시민 참여 유도
2011년 창단 지원한 청소년오케스트라, 8일 더비광장서 10곡 공연

한국마사회(KRA·회장 우희종)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장유진)이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환경보전과 문화예술 분야로 넓히고 있다. 해변을 직접 입양해 해양환경 정화에 나서는 한편, 2011년 사회공헌 사업으로 창단한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마련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경마 관람을 넘어 환경보전과 청소년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마사회(KRA·회장 우희종) 임직원들이 포니와 함께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반려해변 입양과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한 뒤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5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달 29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해양환경공단이 추진하는 반려해변 사업의 일환이다. 반려해변은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입양해 정기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8월 해양환경공단의 평가를 거쳐 광안리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20명이 참여해 해수욕장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말산업의 특성을 살려 미니어처 포니도 활동에 동참했다. 포니가 해변에 등장하자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졌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포니에게 당근을 주며 교감하는 체험에도 참여했다. 말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봉사활동으로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친근하게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릴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더비광장 야외 무대의 모습. 한국마사회(KRA) 제공

환경보전에 이어 청소년 문화예술 지원도 이어간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8일 더비광장 야외무대에서 아라가야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마사회의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성장한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음악적 역량을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아라가야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1년 한국마사회의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창단됐다. 이후 정기연주회와 봉사연주회 등을 이어오며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함안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공연에도 힘을 보탰다.

 

이날 무대에서는 ‘아름다운 나라’, ‘내일로 가는 계단’ 등 모두 10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출발한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지역주민과 방문객 앞에서 성장의 결실을 선보이는 무대다.

 

공연 당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포니와 교감하고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포니포레스트’와 사계절 썰매장 ‘슬레드힐’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문화공연과 가족 체험을 결합해 경마 관람을 넘어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면모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11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제2차 반려해변 정화활동도 진행한다. 정기적인 해변 정화와 말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