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11일부터 고위험군 소아·영유아(6개월∼11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접종하는 소아·영유아용 모더나 XFG 백신은 12세 미만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허가·승인된 백신이 없는 점을 고려해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긴급 도입됐다. 면역 저하자나 요양병원·요양시설 같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에 해당하면 접종할 수 있다.
고위험군 소아·영유아의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은 내년 4월30일까지 이어지며 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직 기초접종을 하지 못한 고위험군 소아·영유아는 기초접종(1~2회)을 완료해야 한다. 기초접종을 완료한 고위험군 소아·영유아는 매년 1회(면역저하자의 경우 2회) 접종하면 된다. 접종 횟수는 과거 접종 이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접종 기관에 방문할 때 접종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는 진단서, 소견서 등의 증빙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다만 접종 의사가 면역저하자로 판단하는 경우는 증빙 서류 없이도 접종할 수 있다.
4일 오후 6시 기준 이번 절기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34.2%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중증화 위험이 높은 소아·영유아가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보호자들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