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레나, 불법 성형 부작용 고백…“늙지 않으려고 발악했다”

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세레나(79)가 과거 불법 성형 시술로 겪었던 부작용과 당시 자신을 향했던 대중의 시선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데뷔 60주년을 맞은 김세레나의 일상과 굴곡진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세레나는 자택에서 젊은 시절 사진을 꺼내 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젊었을 땐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과거에는 인물이 괜찮았다”며 “세월에 장사가 없더라. 나이가 드니까 얼굴이 늘어지고 패이고 그랬다”고 말했다.

 

특히 김세레나는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시도했던 과거 성형 시술의 부작용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때는 보톡스나 필러가 없었다. 파라핀이라고 안 좋은 건데, 꼬임에 넘어가서 맞았다”며 “그게 없어지지 않더라. 늙으니까 늙지 않으려고 발악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시술 이후 외모가 달라지면서 주변의 시선과 언론 보도로 마음고생도 겪었다고 밝혔다. 김세레나는 “당시 주간지나 신문에 걸핏하면 ‘얼굴이 형편없어졌다’, ‘예쁜 얼굴이 다 망가졌다’는 이야기가 돌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지나간 걸 얘기하면 뭐 하겠나. 때는 늦었고 되돌릴 수도 없다”며 “그것 또한 내 운명이고 내 몫”이라고 말했다.

 

외모와 관련된 아픔뿐 아니라 결혼생활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김세레나는 “결혼도 내 인생에서 정말 잘못한 두 번의 결혼생활이었다”며 “후회하면 뭐 하겠나. 그것도 내 운명이고 내 팔자이고 내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60년대 ‘갑돌이와 갑순이’, ‘새타령’ 등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신민요 열풍을 이끈 김세레나는 ‘민요의 여왕’으로 불린다.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은 그는 방송에서 공개된 기념 콘서트 무대에서도 변함없는 가수로서의 열정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