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오토바이를 타고 직접 피자 배달에 나섰다. 배달을 혼자 맡는 가맹점주를 돕고 신메뉴를 알리기 위해서다.
7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 ‘내꺼내먹2’에 충남 지역 빽보이피자 가맹점에서 하루 동안 배달을 돕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매장은 배달 앱 주문 상당수를 점주가 직접 배달한다.
백 대표는 주문 고객에게 피자를 전하면서 사비로 마련한 신메뉴 한 판을 더 건넸다. 고객 앞에서 치즈와 레드페퍼를 뿌려 피자를 완성했고,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배달 중 만난 소방대원들에게는 점심시간에 피자를 가져다주겠다고 약속했고, 이후 계룡소방서를 찾아 전달했다.
신메뉴는 ‘치즈킥 열탄불고기피자’다. 기존 ‘갓 구운 열탄불고기피자’에 슈레드 치즈, 그라나파다노 치즈, 크러시드 레드페퍼를 더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가맹점의 신메뉴 홍보를 돕고 고객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백 대표가 직접 배달에 나섰다”며 “새로운 토핑 조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신메뉴를 직접 맛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올해 ‘내꺼내먹’을 시즌2로 개편한 뒤 가맹점주와 함께 메뉴를 개발하고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지역 특산물과 향토 음식을 활용한 ‘팔도 홍콩반점’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더본코리아는 신규 점포를 늘리기보다 기존 가맹점의 안정적 운영과 매출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메뉴 연구개발, 마케팅·판촉 지원, 점포 운영 효율화로 가맹점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런 지원이 실제 매출 회복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