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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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독자 개발 '태블릿PC'…디자인·성능 모두

북한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태블릿 PC가 공개됐다. 지난 24일 평양 3대 혁명 전시관에서는 ‘제8차 평양 가을철 국제상품전람회’가 열렸다. 이날 전람회에는 태블릿 PC, 냉장고, 세탁기, 약품, 쥬얼리 등이 전시됐다.

지난 7월 북한은 태블릿 PC ‘아침’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주로 교육용으로 사용되는 ‘아침’은 7인치 크기에 무게가 300g이며 한 번 충전해 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리눅스를 근간으로 개발한 운영체제를 사용하며 전자 백과사전, 지도, 게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 중국 제품을 단순 수입하는 게 아니라 부품을 구해 직접 조립 생산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