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의 한 공원에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고양이가 발견돼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공원을 지나던 한 영어강사와 학생들에게 발견된 고양이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졌다. 고양이는 턱뼈가 부러지고 눈과 입술 부위에 큰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이를 발견한 목격자는 “코피를 흘리고 있고, 눈도 잘 뜨지 못하는 상태였다”며 “고양이 옆에 기름과 라이터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원 주변 CCTV를 확보해 용의자를 찾는 등 수사에 나섰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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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붓고 고양이 얼굴에 불질러…'경악'
기사입력 2012-09-13 18:06:50
기사수정 2012-09-13 18: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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