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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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모래성',모래 1800t 사용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모래성.
미국 버지니아주와 플로리다주 해변에 기존 세계기록보다 더 높은 ‘모래성’이 26일(현지시간) 완성된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모래 조각 세계기록 보유자 테드 시버트와 샬롯 코로프 등 조각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모래성 쌓기에 도전해 완성을 앞두고 있다.

모래성은 터키 항공사가 마이애미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을 의뢰했다.

이들은 항공사로부터 모래 1800톤을 지원받아 브라질 리오데 자네이로 구아나바라 베이에 세워진 높이 약 12.5m의 모래성보다 더 높게 쌓을 예정으로 정교하고 거대한 모래성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모래성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성된 모습을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항공사는 ‘이스탄불의 랜드마크’를 세계에 알릴 목적으로 제작·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세계기록은 미국 조각가 러스티 크로프트에 의해 세워졌으며 당시 트럭 20대가 모래를 대고 약 일주일에 걸쳐 완성했다.
이 모래성이 완성되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모래성으로 기네스북에 오른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