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픈 한시간 전인 오전 9시30분쯤 매장 앞은 궂은 날씨에도 1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있었다. 매장 앞 빽빽한 줄은 한 블럭 코너 뒤 골목까지 이어졌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오픈 이벤트로 선착순 100명에게 럭키박스 구매, 무료팔찌 증정 행사 등을 하는데 이미 커트라인 500명을 넘어섰다”며 “전체 줄 선 인원 1200명이 먼저 입장한 후에 일반 입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남역 플래그십 매장은 3개층으로 이뤄져 캐릭터 상품과 생활·패션 소품 코너, 대형 피규어 포토존 등으로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서울·대구·부산 등 전국 주요 지역에 16개 가두점을 두고 있는 카카오프렌즈가 플래그십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규모가 커진만큼 입점 품목을 대폭 늘렸다.
주말 최대 13만원 상당으로 구성된 럭키박스를 1만원에 랜덤 구매 할 수 있는 ‘주말 럭키박스 이벤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오는 10일까지 인기 캐릭터 ‘라이언 풍선’도 무료로 증정한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