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30·본명 권지용·사진)이 입대를 연기를 두고 꼼수라는 지적이 일어졌다.
병역법에 따라 대학교와 대학원 석·박사 과정 대상자는 입대 연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에선 일부 연예인들이 공부를 위한 것이 아닌 단순히 입대를 연기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학원에 진학하는 점을 문제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빅뱅 입대는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위기라는 주장에 제기돼 관심이 모아졌다.
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 907회에서는 빅뱅이 YG 수입의 상당수를 책임지고 있다고 밝혔다.
빅뱅은 YG 공연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에만 약 5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는 것.
또 YG 위기설을 언급했다. 김지현(왼쪽 사진) 기자는 "YG의 빅뱅 의존도가 높고, 특히 지드래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탑을 제외한 빅뱅 멤버들이 입대를 앞둔 상황.
이에 안진용 기자는 YG가 빅뱅의 공백을 메울 방법을 찾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종석, 강동원, 김희애, 차승원 등 배우들을 섭렵 중인데 이게 바로 매출 구도를 바꾸는 것"이라며 "빅뱅의 공백을 막기 위한 사업 확장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