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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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원,김근태씨 고문사건 개입

지난 85년 '김근태씨 고문사건'은 당시 안기부의 자료제공과 조정 아래 박처원(朴處源) 전 치안감 등 치안본부 대공수사단이 전담했으며 '고문기술자' 이근안(李根安) 전 경감의 합류는 박 전 치안감의 건의로 이뤄진 것으로 검찰수사 결과 밝혀졌다.
이 전경감의 도피행적 등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강력부(문효남.文孝男 부장검사)는 16일 수사결과를 발표, '박 전치안감은 김씨 연행 다음날인 85년9월5일 아침 김씨에 대한 내사담당 주무단장인 안기부 대공수사단장 정형근(鄭亨根.한나라당)의원이 남영동 대공분실을 방문, 묵비권 행사등 수사상황을 보고 받고는 `혼을 내서라도 철저히 밝혀내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전치안감은 박배근(朴培根) 당시 치안본부장에게 이 전 경감의 수사팀 합류를 건의해 그날 저녁부터 이 전 경감을 수사에 투입했다는 것.
박 전치안감은 수사진행 상황을 박 전 치안본부장과 정의원에게 수시로 보고했으며 자신도 김씨의 뺨을 때리는 등 고문행위에도 직접 가담했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지난 85년 '김근태씨 고문사건'은 당시 안기부의자료제공과 조정 아래 박처원(朴處源) 전 치안감 등 치안본부 대공수사단이 전담했으며 '고문기술자' 이근안(李根安) 전 경감의 합류는 박 전 치안감의 건의로 이뤄진것으로 검찰수사 결과 밝혀졌다.
이 전경감의 도피행적 등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강력부(문효남.文孝男 부장검사)는 16일 수사결과를 발표, "박 전치안감은 김씨 연행 다음날인 85년9월5일 아침 김씨에 대한 내사담당 주무단장인 안기부 대공수사단장 정형근(鄭亨根.한나라당)의원이 남영동 대공분실을 방문, 묵비권 행사등 수사상황을 보고 받고는 '혼을 내서라도철저히 밝혀내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전치안감은 박배근(朴培根) 당시 치안본부장에게 이 전 경감의 수사팀 합류를 건의해 그날 저녁부터 이 전 경감을 수사에 투입했다는 것.
박 전치안감은 수사진행 상황을 박 전 치안본부장과 정의원에게 수시로 보고했으며 자신도 김씨의 뺨을 때리는 등 고문행위에도 직접 가담했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