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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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우유 마시기 대회’ 선정성 논란…강원대 총학생회 사과

강원대학교 총학생회가 선정성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커플 우유마시기 대회'에 대해 사과했다.

강원대 총학생회는 지난 27일 오후 강원대 학생 커뮤니티인 한 포털사이트 카페에 "재학중인 1만5000 학우 분들에게 폐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며 "학교 이미지와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행사에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공지와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불였다.

지난 25일 강원대학교 춘천 캠퍼스 축제에서 진행된 '커플 우유 마시기 대회'는 테이블 위에 누워 있는 여학생의 몸 위로 우유를 부은 뒤, 커플로 함께 참가한 남학생이 흐르는 우유를 핥아 마시는 게임이다.

대회 사진이 퍼져나가면서 SNS 상에서는 ‘대학교 축제에 등장할 수 있는 수위가 아니다’라는 비난이 일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