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난 딸을 마구 때리고 성폭행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한 남성의 광고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세인트루이스 주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자신의 딸을 팔려는 30대 남성이 체포됐다고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서니 브링크만(32)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최근 인터넷에 ‘11살 딸을 마구 때리고 강간할 사람을 구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
이러한 사실을 입수한 경찰은 광고에 응할 사람인 것처럼 꾸며 앤서니와 접촉을 시도했다. 이에 앤서니는 정말로 자신의 딸을 데리고 접선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앤서니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딸은 무사히 구출됐다.
앤서니는 경찰에서 딸을 이용해 포르노 영상물을 만들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광고 게재 사실을 알아내지 못했다면 누군가 범행에 가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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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mov.com 영상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