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대 급식에서 돈가스(돼지고기 너비 튀김)와 탕수육 등 장병이 선호하는 요리가 더 많이 제공될 예정이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당국은 외부 전문기관이 조사한 장병의 급식 품목별 선호도를 반영해 급식을 편성했다. 돈가스(연 24회→30회), 탕수육(1회 100·연 4회→1회 110·연 6회), 소갈비(연 5회·1회 150→1회 175), 전복(1회 20·연 4회→1회 25·연 5회), 광어(연 2회→4회), 생우동(연 3회→4회) 등의 급식량이 늘어나거나 더 자주 편성된다.
반면 건빵(연 36봉→30봉)과 컵라면(연 36개→30개)은 지금보다 적게 지급된다. 후식 품목 중 선호도가 낮았던 양파주스는 퇴출당하고 과일 등으로 대체한다.
국방부는 장병 체격 변화와 군 생활여건 등을 고려해 장병 영양섭취 기준도 5년 만에 변경했다. 장병 1인당 하루 섭취열량을 3100kcal에서 3000kcal로 낮추는 대신에 단백질 섭취 비율을 15%에서 17%로 상향조정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군대 급식, 고기반찬 늘리고 칼로리 낮춘다
기사입력 2017-01-24 20:02:25
기사수정 2017-01-24 20:02:25
기사수정 2017-01-24 20:02:25
영양섭취 기준 5년 만에 변경… 건빵·컵라면 지급 횟수는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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