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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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 닮아 게을러" 친정 비하하는 남편(영상)




친정 부모까지 들먹이며 아내의 행동을 비난한 남편이 공분을 샀다. 지난 1일 KBS 2TV '안녕하세요'에 '모든 일을 트집 잡는 남편, 숨이 막혀요'에 출연한 부부의 이야기다.

남편은 방송 중 행동이 느린 아내가 충청도 출신인 장인어른을 닮았다며 "게으른 게 장인어른이랑 똑같네"라 말했다. 또한, 아내의 부모가 이혼한 것을 들먹이며 "너도 장모님이랑 다를 게 없어!"라고 말해 출연진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친구들에겐 백만 원도 받지 않을 생각으로 빌려주는 '천사표'란 사실이 밝혀져 주변을 더 안타깝게 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