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사된 스커드 미사일은 북한이 1980년대부터 30여년 동안 운용한 무기로 기술적 신뢰성이 검증됐다. 사거리 500㎞로 한반도 전역을 사정권에 넣고 있어 우리 군 입장에서는 북한의 어느 미사일보다 더 위협적인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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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안보실장 대책 숙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가운데)이 29일 새벽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서 참석자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스커드 미사일은 액체연료를 사용해 발사 준비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려 한·미 연합군의 선제타격용 킬 체인(Kill Chain) 공격에는 취약한 측면이 있다. 북한이 액체연료를 고체연료로 바꿔 발사 준비시간을 대폭 단축하거나 요격미사일의 요격 시도를 회피하는 기술 등을 스커드에 적용해 한·미의 미사일방어망을 돌파하려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이유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스커드급에 가까운 신형 미사일 개발이나 성능 개량을 위한 발사일 가능성이 있다”며 “스커드나 노동급 미사일을 고체엔진화하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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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발사한 화성-12의 모습. |
통일부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도 이와 별개로 남북 간 민간교류는 유연하게 검토한다는 원칙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6일 지난해 1월 북한의 핵실험 및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민간단체의 대북 접촉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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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개발한 신형 반항공(지대공) 요격유도무기체계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대공 요격미사일 발사 장면을 지켜보는 김정은의 모습. 연합 |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