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2차 드래프트' 롯데, 고효준(KIA)·이병규(LG)·오현택(두산) 베테랑 대거 지명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은 SK 투수 고효준(위)과 LG 외야수 이병규. 사진=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고효준, 이병규, 오현택을 지명하며 베테랑들로 라인업을 대거 채웠다.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KBO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롯데는 KIA 투수 고효준, 2라운드에서는 LG 트윈스 외야수 이병규, 3라운드에서는 두산 베어스 투수 오현택을 지명했다.

아울러 롯데는 투수 문동욱과 외야수 김지수를 한화 이글스에, 투수 조현우를 kt 위즈에 내줬다.

비공개로 실시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모두 26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에서 구단 보상금은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이며 구단은 총재가 인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지명한 선수와 반드시 다음 시즌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2011년부터 2년마다 시행되는 KBO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전력 강화와 포지션 중복 등으로 경기 출장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열린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