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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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20대 여성 납치 …천안→아산 도주 30대 검거

10일 오전 1시께 경기도 평택시에서 20대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했던 30대 남성 1명이 충남 천안과 아산 경찰 공조로 발생 12시간 만에 아산시 일원에서 검거됐다.

천안서북경찰서와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아산시 음봉면 일원 사거리에서 20대 여성을 납치한 혐의로 차를 타고 도주하던 용의자 A씨를 검거했다.

평택 경찰은 A씨가 이날 오전 1시께 평택시 중앙시장의 한 사우나 앞에서 20대 여성을 에쿠스 차량으로 납치해 도주하자 천안과 아산 경찰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A씨는 20대 여성을 납치 3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4시께 천안시 성환읍 노상에서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천안에서 아산 방면으로 이동중 경찰이 추적하자 1㎞가량 도주하다 검거됐다"며 "A씨를 검거 후 평택경찰서로 인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A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30대 남성 1명을 추적중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