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7시 52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1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포항시는 소방차 10여대와 소방관 80여명, 행정공무원 460여명 등 장비와 인력을 대거 배치해 불을 끄고 있다.
그러나 야간이고 헬기를 동원하기 어려운 데다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시는 산불이 난 주변 민가에 대피령을 발령, 10여 가구 주민 40여명이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다.
포항남부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민가에 불이 옮아붙지 않도록 진화하고 있다.
포항시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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