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의 한 텃밭 근처에서 발생한 화재로 70대가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7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께 파주시 월롱면의 한 텃밭 근처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근처에서 아내와 밭일을 하던 A(70)씨가 연기를 마시고 쓰러져 결국 숨졌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A씨는 불이 나자 진화를 시도하다 화염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인근 들풀 약 825㎡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가 A씨가 일하던 밭 근처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지만, 누가 불을 피웠는지 등 사건 경위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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