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한 리서치 업체는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을 상대로 연애 경험을 물었다.
연애 경험이 1번이라도 있다고 답한 비율은 예술체육계열이 83.7%, 인문사회계열이 75.2% 등을 기록했다.
이와는 달리 공과계열 학생들의 연애 경험 비율은 29.3%, 10명 중 3명도 안 되는 저조한 수치였다. 상당수 학생이 4년간 연애, 성 경험 한번 없이 대학교를 졸업하게 되는 것이다.
과거 영국의 학생 신문지 더탭(The Tab)에서도 현지 대학생 1만1549명을 대상으로 이와 비슷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매체는 학생들의 학부, 전공별로 남녀 학생들에게 성관계 여부와 횟수 등을 질문했다.
설문 결과 '컴퓨터 공학' 등 공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다른 여타 전공 학생들보다 성관계 경험이 눈에 띄게 적었다.
이들은 타 전공자에 비해 성관계를 가진 경험이 11%나 낮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예술과 사회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성관계 경험이 가장 많았다.
이 같은 설문 결과들은 학생들의 연애 혹은 성관계 경험이 그들의 대학 '전공'과 큰 상관관계가 있음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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