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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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 “인연을 맺은 9번째 여성…남편이 있는 사람이어서 친구로 남기로”

사진=TV조선 `원더풀데이`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유퉁이 9번째 여성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스포츠 경향은 유퉁과의 단독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유퉁은 “8번째 사랑을 떠나보내고 만난 9번째 사랑을 만났다”며 “8번째 아내와 떨어져 지내는 사이에 한 여자를 만났다. 그 분도 딸이 하나 있었고, 딸도 나를 잘 따랐다. 그의 부모님과도 만나 밥을 먹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싱글인 줄 알고 만났지만, 그에겐 남편이 있었다. 그분에게 ‘오빠 동생 관계로 남으면 오래 가겠지만, 여보 당신이 되면 원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해 친구로 남게 됐다”며 오랜 인연을 지속할 수 없었던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또 그는 “9번째 여자와 지나간 사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사랑과 우정 사이의 관계로 여전히 만나고 있다”며 “사랑이 곧 찾아올 것 같다”며 새로운 인연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다.

 

앞서 유퉁은 8번째 아내에 대해서는 “헤어지기 전에 몽골에 있던 미미 엄마(8번째 아내)에게 안부를 묻는데 새로운 남자친구가 있다더라. 그 후로 부부 관계는 모두 끝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미미 엄마의 대학 등록금과 학비, 딸의 등록금과 생활비를 보내주기로 약속했다”며 “이제 아내가 아닌 몽골에 사는 딸이라고 생각했다. 애기 엄마는 큰 딸, 미미는 작은 딸”이라며 가족애를 표현했다.

 

한편 19세 나이로 첫 결혼식을 올린 유퉁은 4번의 이혼과 재혼을 반복한 후 20세 연하의 여성과 3년간 동거 후 다섯 번째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이후 반복되는 이혼과 재혼 끝에 지난 2017년 33세 연하의 몽골 출신 여성과 결혼했으나 이후 관계를 정리하고 아내는 몽골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