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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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날 고향 가세요?" 스마트한 운전자를 위한 명절 필수앱 추천

출처=freepik

#. 이번 설 명절, 오랜만에 자차를 타고 고향 부산에 내려갈 예정인 김성진(43)씨는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을 설치했다. 지난 명절 부산에서 단속 CCTV가 있는 줄 모르고 갓길에 잠시 차를 세웠다가 주정차 위반으로 과태료 딱지를 받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민족 대명절 설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보다 자차를 이용한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운전자 필수 앱을 소개한다.

 

명절에는 가족들 선물을 구매하거나 차례상을 위한 식재료를 구매하느라 잠시 주차할 일이 유독 많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월 24일부터 다음달 2월 2일까지 열흘간 전국 483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서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명절 대목을 맞은 전통시장 인근은 주차 단속을 완화하며 주민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독려하는 반면, 어린이 보호구역, 버스 정류장과 소방시설 주변 등의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은 강화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익숙하지 않은 고향 길에서 주정차 단속 딱지를 떼는 일을 피하려면 ‘휘슬’ 앱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휘슬은 전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로, 주정차 위반 단속 시점에 문자로 알림이 발송되며 10분 내 자리를 이동하면 과태료 부과를 피할 수 있다. 특히 한번 가입하면 별도의 추가 신청 절차 없이 휘슬이 서비스하는 모든 지역의 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알림을 받고 싶은 시, 군, 구 등 각 지자체에 따로따로 가입해야 하는 기존 알림 서비스의 불편한 점을 대폭 개선했다. 차량 1대 당 최대 3명까지 등록할 수 있고 공동명의 차량도 설정 가능해 차를 공유하는 가족이 사용하기 편리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