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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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보수·중도 가치로 대선 도전”…하퍼 IDU 의장 “적극 지지”

"국민의힘, 한국 유일의 회원 정당"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회의실에서 스티븐 하퍼 국제민주연맹 의장을 접견,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스티븐 하퍼 국제민주연맹(IDU) 의장을 만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보수·중도 가치를 기반으로 선거에 도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퍼 의장은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하퍼 의장을 만나 "국민의힘은 1992년부터 IDU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보수·중도 계열 정당과 활발하게 교류 중"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윤 후보가 보수적 가치, 중도적 가치를 바탕으로 선거에 도전하고 있다. IDU에서도 이런 가치가 더 널리 통용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퍼 의장은 "IDU는 중도·보수 정당 80개가 함께 활동하는 연합체로 국민의힘이 한국 유일의 IDU 회원 정당"이라며 "바로 그렇기 때문에 윤 후보를 한국 보수 후보로서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윤 후보가 꼭 성공해서 앞으로 같이 활발하게 활동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