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근대기 생활사를 알 수 있는 ‘국가표준 도량형 유물(7합5작 가로긴 목제 되·사진)’과 ‘부산 범어사 괘불도 및 괘불함’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 예고한 도량형 유물은 가로가 긴 형태의 목제 되로, 약 1350㎤에 해당하는 부피인 칠합오작(七合五勺)을 기준으로 한다. 도량형을 전문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기관인 평식원에서 1902년 제정한 규칙을 기준으로 한 게 아니라 1905년 농상공부 평식과가 정한 도량형법을 따랐다.
부산 범어사 괘불도는 가로 610㎝, 세로 1080㎝ 크기의 대형 불화다. 괘불도와 같은 금속 재질의 문양 장식이 있어 같은 시기에 만든 것으로 보인다.
‘근대기 목제 되’ 국가등록유산 지정 예고
기사입력 2024-12-30 23:00:00
기사수정 2024-12-30 21:22:28
기사수정 2024-12-30 21:22:28
동시기 제작 ‘범어사 괘불도’도
송은아 기자
Copyrights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