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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성과에 무마된 태왕사신기의 반칙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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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기ㆍ늑장 방송 '시청자와 약속은 어디에…'

[Sw뉴스④]‘태왕사신기’는 화려한 인기에 걸맞지 않게 방송 연기와 늑장 방송 등 ‘반칙플레이’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홍보된 ‘태왕사신기’는 네 차례나 방송을 연기해 눈총을 샀다.

‘태왕사신기’는 ‘한류스타’ 배용준이 출연한다는 것과 SBS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호흡을 맞춘 김종학 PD·송지나 작가가 제작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전국민적인 관심을 모으기 충분했다.

그러나 작품 완성도를 핑계로 한 잦은 방송 연기로 이러한 기대를 무색하게 했다.

제작비 430억원이 투입되고 2006년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갔지만 지난해 연말부터의 방영 계획은 계속 연기돼 결국 지난 9월11일에야 첫 방송 전파를 탔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종영을 앞두고 ‘태왕사신기’는 늑장방송으로 또다시 원성을 들어야 했다.

지난달 29일 23회가 컴퓨터그래픽 등 후반 편집 작업의 지체 등으로 당초 예정보다 20분 늦게 ‘스타트’를 끊는 초유의 늑장 방송을 진행한 것. 이에 따라 MBC ‘뉴스데스크’와 ‘스포츠뉴스’가 평소보다 길게 방송됐다.

‘태왕사신기’가 이같은 ‘반칙플레이’를 행할 때마다 시청자들은 ‘방영 전에는 호기심만 잔뜩 자극해놓고 약속을 불이행하더니 막판에는 방송시간대를 지키지 못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 어떠한 변명이라도 이러한 기본적인 약속 불이행은 두고두고 ‘태왕사신기’의 오명으로 남을 듯 하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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