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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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19일부터 이상 없어도 새제품 교환 가능

입력 : 2016-09-18 15:38:19
수정 : 2016-09-18 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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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을 구입한 고객은 19일부터 각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새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교환은 개통한 순서대로 날짜를 정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번거로움을 줄이려면 매장 방문 전 재고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10월 이후 내년 3월까지 교환은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이용하는 등 이동통신사들과 별도의 교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9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갤럭시노트7을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줄 예정이다.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은 기존 단말이 파손됐거나 충전기나 포장 박스 없이  본체만 가져가도 추가 비용 없이 동일한 색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30일까지 개통한 순서에 맞춰 구매한 매장에서 교환을 진행한다. 

지난달 19일 개통 고객은 이달 19∼23일, 지난달 20∼24일 개통 고객은 이달 21∼24일, 지난달 25일∼이달 2일 개통한 고객은 이달 24∼30일 각각 구매한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직영 온라인몰에서 산 고객을 대상으로는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배 신청은 T월드 다이렉트  고객센터(1599-0224)로 하면 된다. 택배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은 지점을 선택해 방문하면 된다.

LG유플러스 고객은 구매한 매장이 아니더라도 어느 매장에서든 새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국내에 팔린 갤럭시노트7은 약 40만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환불 고객이 적어 대부분 교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불은 교환이 시작되는 19일까지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교환을 대부분 마무리한 뒤 잔여분의 교환 절차에 대해서는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