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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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동해왕 이사부의 부활’… 삼척민족예술제, 12일 개막

삼척시는 지역 대표 공연 예술 축제인 '제4회 삼척민족예술제'가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 대학로 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사단법인 삼척민예총 9개 협회와 지역 전통예술단체가 상호역량을 강화하고 협업해 삼척지역의 역사를 기반으로 하는 수준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제4회 삼척민족예술제 포스터. 삼척시 제공

특히 오는 18일 오전 10시, 19일 오후 4시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하는 뮤지컬 ‘동해왕 이사부의 부활’은 연극·무용·국악·시조협회, 이사부예술단 실용무용분과, 청아유니스 동아리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삼척의 대표적인 역사 인물 이사부를 누구나 알기 쉬운 공연예술로 승화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는 작품 전시회 사진과 공예 작품, 인형 등 150여 점이 삼척문화예술회관 1, 2, 3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삼척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그림자 인형극 체험, 대학로 문화예술놀이터 모을에서는 상모돌리기, 한지공예, 타악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박수옥 시 문화홍보실장은 “삼척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예술의 장을 마련해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준비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척=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