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 자리한 ECO융합섬유연구원이 폐의류 섬유를 활용한 저가 활성탄소섬유 등 개발에 돌입한다.
18일 ECO융합섬유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 사업에 참여 기관으로 선정돼 2027년 3월까지 2년간 총 4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유해가스 흡착용 탄소소재 및 필터부품 개발’을 진행한다.
이 과제는 전북 지역 주력산업인 탄소융복합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폐의류 섬유를 활용한 저가 활성탄소섬유를 제조하고, 유해가스 흡착을 위한 습·건식 도핑 기술과 공기청정기용 필터, 긴급 대피용 마스크 필터 개발 등이 핵심 내용이다.
과제 수행은 ㈜디쏠이 주관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ECO융합섬유연구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ECO융합섬유연구원은 활성탄소섬유의 표면 개질과 금속촉매 도핑을 맡아 플라즈마 처리 기술을 통해 유해가스 흡착 성능을 높이는 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탄소소재 산업 생태계 확산과 폐자원 활용 기반의 친환경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한다.
서민강 ECO융합섬유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는 고가 활성탄소섬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재활용 기반의 저가형 탄소소재 상용화를 앞당길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원이 보유한 표면처리·분석 장비와 파일럿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산업체와 함께 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ECO융합섬유연구원은 활성탄소섬유 분야 연구개발과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 등 분야에서 지역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있으며, 장비 이용은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