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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 1년 새 100만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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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말 461만명… 투자 다변화 추정
상장법인 전체 주주 수 1500만명

증시 활황세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상장법인 전체 주주 수가 1500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민주’인 삼성전자 주주 수는 461만명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상장법인 2727개사의 주식 소유자(중복 제외)는 법인 등을 포함해 약 1456만명으로 집계됐다. 주주 수는 지난해(1422만명)보다 2.3% 증가했으며 2022년 1440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이 소유한 총 주식 수는 약 1174억주로 1인당 평균 6.03종목에서 8066주를 소유했다. 소유 종목은 4.1% 늘었고, 소유주식은 1.7% 줄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뉴스1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뉴스1

소유자별로는 개인이 1442만명(99.1%)으로 가장 많고 법인 5만9000명(0.4%), 외국인 3만2000명(0.2%) 순이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주주가 461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전년(566만명)보다 100만명 이상 줄었고, 2022년(638만명)보다는 170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활황에 투자 종목이 다변화하면서 주주 수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에 이어 카카오(160만명), SK하이닉스(118만명), 네이버(115만명), 두산에너빌리티(111만명) 순으로 주주 수가 많았다. 2024년 주주가 80만명에도 미치지 못했던 SK하이닉스는 주가 급등으로 주주 수가 대폭 늘었다. 카카오와 네이버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기였던 2021년 각각 17만원대와 46만원대로 최고가를 기록한 후 현재 주가가 많이 내려간 만큼 주주들의 평균 손해율이 클 것으로 보인다. 주주 수는 카카오가 전년에 비해 9만명 줄었고, 네이버는 25만명 늘었다.

주주 연령별로는 50대가 333만명(23.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1.8%), 30대(19.1%) 순이고 20대 미만도 5.3%에 달했다. 거주지·성별·연령대별로는 개인 주주는 수원시 거주 50대 여자(4만6672주)가 가장 많고, 용인시 거주 50대 여자(4만5838주)와 수원시 거주 50대 남자(4만3570주)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