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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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오배찌 붐힐대소동’ 별을 쐈다

입력 : 2008-01-03 16:35:23
수정 : 2008-01-03 16: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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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대표 권준모)의 원소스-멀티유즈형 콘텐츠인 TV 애니메이션 ‘다오배찌 붐힐대소동’이 부문 정상에 등극했다.

 온라인 게임 ‘비엔비’와 ‘카트라이더’의 캐릭터인 ‘다오’, ‘배찌’가 등장하는 이 애니메이션은 KBS 2TV로 방영 7주 만에 3% 벽을 뚫고 평일 및 주말 TV애니메이션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오배찌 붐힐대소동’의 수치는 기존 지상파 애니메이션의 평균 시청률(약 1.0%내외)의 3배 이상 상회하고 있다. 앞서 방영 2주 만에 평일 지상파 애니메이션 중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넥슨측은 인기의 비결에 대해 ‘비엔비’와 ‘카트라이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실 시청자층인 어린이들에게 친숙하다는 점과, 다양한 모험을 주제로 한 역동적인 스토리 라인 덕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용재 넥슨 국내 사업총괄 이사는 “‘다오배찌 붐힐대소동’의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은 게임 콘텐츠의 문화적인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면서 “향후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오배찌 붐힐대소동’은 매주 목요일 저녁 5시 30분 KBS 2TV에서 방영되며 케이블 방송인 JEI재능TV를 통해서도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에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월드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