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발생한 육군의 K1 전차 포신 파열 사고에 앞서 K1 전차 한 대가 부품 섞어 쓰기 관행으로 인해 훈련 도중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7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6월18일 전남 장성군 육군기계화학교에서 조종교육을 하던 K1 전차의 엔진 부위에 기름이 새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육군 관계자는 “조사 결과 연료순환부품 중 ‘커플링’으로 불리는 2개의 엔진연결이음새에 규격이 다른 국내 및 외국 제품을 사용했다가 기름이 밖으로 유출돼 불이 났다”면서 “화재는 바로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화재사고 이후에는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던 국내산과 외국산 부품 섞어 쓰기를 금지했다”고 덧붙였다.
박병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