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얼짱 초콜릿녀' 김도연, "6년 동안 초콜릿을 밥처럼"

입력 : 2010-11-04 10:28:35
수정 : 2010-11-04 10:28:35
폰트 크게 폰트 작게
6년 동안 초콜릿을 밥처럼 섭취해 온 '얼짱 화성인'이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김도연(21)씨는 "6년 동안 먹은 초콜릿 양이 무려 1.2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씨는 초콜릿 원액을 분수에서 한 컵 떠서 원샷하는가 하면 짜장만으로 착각할만한 초콜릿 라면을 먹고, 흰 쌀밥에 초콜릿 원액을 비벼 먹기도 했다. 또 휴대용 용기에 초콜릿을 녹여 '삼겹살 초콜릿 퐁듀'를 만들어 먹어 주위를 경악케 했다.

삼겹살 초콜릿 퐁듀를 맛본 MC 이경규는 "이렇게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은 처음"이라며 "특이 식성 중 가장 먹기 힘든 음식이다"라고 견디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초콜릿을 여러 음식에 섞어 먹는 건 처음 봤다" "방송을 위한 조작 아닐까" "저런 식성을 가진 사람도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올렸다. 
 
/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