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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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밥 적게 먹는 한국

입력 : 2011-05-22 23:24:15
수정 : 2011-05-22 23: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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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인당 쌀 소비 71㎏ 전망… 작년보다 1.6∼2.2% 줄 듯
정부의 쌀소비 권장정책에도 쌀 소비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올해 양곡연도(2010년 11월∼2011년 10월)에는 1인당 소비량이 역대 최저치인 71㎏대에 머물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22일 ‘농업관측’에서 2011 양곡연도의 1인당 1일 쌀 평균 소비량이 195.2∼196.4g으로 전년보다 1.6∼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를 연간 쌀 소비량으로 환산하면 1인당 71.2∼71.6㎏에 해당된다. 농업관측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인당 1일 쌀소비량이 평균 200.2g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04.7g보다 2.2% 감소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09 양곡연도 74.0㎏, 2010 양곡연도 72.8㎏이었다. 이 같은 쌀 소비량 감소 추세는 빵이나 아침식사용 간편식품 소비 증가, 다이어트 등 건강상의 이유로 결식·소식하는 인구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쌀 소비 감소에도 지난해 쌀생산량이 감소해 산지 쌀값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가마(80㎏)당 15만464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4%, 평년보다 3.7% 높은 시세를 보였다고 농업관측센터는 밝혔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