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7시50분 중국 윈난성 바오산(保山)시 텅충(騰衝)현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당국이 10일 밝혔다.
진앙은 북위 25도, 동경 98.7도, 지하 11㎞ 지점이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얀마와 국경 지역에 있는 텅충현에서는 지난 6월 21일에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일부 주택이 무너지면서 주민 3명이 부상했다.
올해 들어 윈난성에는 지진이 비교적 잦아 지난 3월 잉장(盈江)현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 20여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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