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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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하철 막말남, 줄서라는 노인에 "씨XX"

입력 : 2011-12-27 09:21:47
수정 : 2011-12-27 09: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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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지하철 막말남'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있다. 

25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지하철 버릇없는 남(男)'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24일 지하철 승강장에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이 동영상에는 노인과 젊은 남성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지하철이 오기에 우리가 먼저 타려 승강장 맨 앞에 서자 할아버지께서 줄을 서라고 하셨다"며 "줄을 섰는데 갑자기 젊은 남성이 나타나 '줄을 왜 서냐? 그냥 서면 되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할아버지가 버릇 없다고 혼내자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던지며 거칠게 욕을 했다"고 덧붙였다. 

영상 속에서 남성은 소매를 걷고 노인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아저씨가 뭔데 시비거는데요" "지X이고. 씨XX아" 등 욕설을 퍼부었다. 노인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미안하다"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네티즌들은 영상 속 지하철의 모습과 인물들이 사투리를 쓴다는 점을 들어 부산 지하철에서 일어난 일로 추정하고 있다. 인터넷에는 "말세다 말세" "정말 개념없다" "지하철 막말녀, 막말남 이제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 등 씁쓸하다는 반응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