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한국인으로 미국 하버드대 교수에 임용됐던 함돈희(39·사진) 하버드대 응용물리학과 교수가 서울대 강단에 선다.
서울대 공대는 최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함 교수를 전기정보공학부 초빙교수로 임용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 본부 인사위원회의 최종 결론이 나면 올해부터 3년간 서울대를 방문해 강의할 계획이다.
함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에서 전공을 전자공학으로 바꿔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에는 한국인으로는 최연소인 28세에 하버드대 교수에 임용됐다.
함 교수는 그동안 휴대전화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에 쓰이는 초고속 회로와 집적회로를 통한 세포 조절 방법 등을 주로 연구해왔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