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컨대 ‘남학생은 짝수 카드만 고를 수 있다’라는 문장이 있다면 여학생은 짝수와 홀수 카드 중 어느 카드를 골라도 관계없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그럼 여학생은 홀수 카드를 고르겠네”라고 물으면 순간적으로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런 착오와 모순을 알아내는 논리적 사고의 힘은 어떻게 키울까. 일상적으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 속에서 정확한 판단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제시된 그림은 줄을 선 순서와 달리기 시합 결과 등 논리적 추론을 할 수 있는 상황이 풍부하다. 특정 규칙에 따라 물건을 나열하고, 이런 물건들의 규칙을 찾아보는 것에서부터 자신이 푼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도록 하는 방법도 좋다. 또 주어진 상황과 관련해 O, X표시로 논리적 추론을 해보자.
먼저 좋아하는 운동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친구부터 표시한다. 지훈이는 가장 작은 공을 사용하는 야구를 좋아하므로 야구에만 ○를 표시하고 나머지는 X를 표시한다.
지훈이가 좋아하는 운동을 찾는 순간 태민과 서연, 민주는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다음에는 서연이와 민주가 농구를 싫어한다는 점에 착안해 태민이는 농구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된다. 마찬가지로 태민이가 좋아하는 농구에만 ○를 하고 나머지는 모두 X가 되면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운동을 차례로 알 수 있다.
사고력수학교육기업 시매쓰출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