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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삵의 특징, 고양이보다 조금커도 고라니 사냥하는 맹수

입력 : 2014-11-29 18:42:10
수정 : 2014-11-29 18: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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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생태계 최상위권에 올라있는 삵의 특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삵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에 분포하는 고양이과의 동물로 흔히 '살쾡이'라고 불린다. 

삵의 몸 길이는 55∼90㎝로 고양이보다 덩치가 약간 큰 편에 속한다. 또한 삵은 황갈색 또는 적갈색 털빛에 온 몸에 반점이 많다. 

또 삵은 새나 작은 포유동물을 잡아먹으며 자신보다 덩치가 큰 고라니도 사냥할 수 있는 맹수과에 속한다. 또한 턱의 근육이 발달해 먹이나 다른 물건을 물어뜯는 힘이 매우 쎈 것이 특징이다. 

현재 삵은 6·25 전쟁 이후 살서제에 오염된 먹이를 통해 2차 피해를 입으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현재는 멸종 위기 보호종으로 알려져 있다.

en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