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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공수→北전쟁지도부 제거 '특수임무여단'으로 확대개편, 1일 부대개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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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유사시 북한 전쟁지도부를 제거하는 특수임무여단을 만들었다. 사진은 적 지휘부 제거 등 이른바 '참수부대' 중 최정예로 알려진 미 해군 데브그루, 즉 네이비실 6팀의 모습.

유사시 북한 전쟁지도부 제거 임무 등을 수행하는 1000명 규모의 '특수임무여단'이 출범했다.

1일 육군은 "특수임무여단 부대개편식을 오늘 오후 충북 증평에서 실시했다"고 알렸다. 증평은 흑표부대(13공수특전여단)가 있는 곳으로 남영신 특수전사령관 주재로 부대 개편식을 거행했다.

특임여단은 특전사 내 1개여단에 인원과 장비를 보강, 1000 명 규모로 출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임여단은 한반도 유사시 평양에 진입해 핵무기 발사명령 권한을 가진 북한 전쟁지도부를 제거하고 전쟁지휘시설을 마비시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등 우리군의 대량응징보복(KMPR) 작전 역량의 주요 전력이다.

특임여단 출범을 위해 미국 특수전 부대인 레인저, 델타포스, 데브그루, 그린베레 등의 사례를 참고했다.

데브그루는 2011년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파키스탄 은신처를 급습해 그를 사살한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Navy SEAL) 6팀으로 특수부대 중 최정예 팀을 말한다.

그동안 북한은 "최고 수뇌부를 노린 특수임무여단 편성 놀음은 사실상 우리에 대한 노골적인 선전포고"라며 "(특수임무여단이) 초정밀 공격수단들의 첫 번째 타격 목표로 되는 것은 물론 그 편성을 고안해내고 거기에 가담한 자들 역시 일차적인 처단 대상이 될 것"이라고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